[헤럴드경제=김기훈ㆍ양영경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조사 착수는 정치중립 의무에 위반하는 것”이라며 “특조위의 월권이 도를 넘어섰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특조위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조사하는 안건을 상임위원회에서 통과시킨 것에 대해 “최근 특조위 활동을 보면 걱정스럽기만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김무성(오른쪽) 새누리당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원 원내대표는 “특조위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드는 본연의 임무 내팽개치고 오로지 정략적 정치놀음한 하는 것 같아 유감”이라며 “대통령 행적 조사가 세월호 진상조사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와 무슨 관련이 있나”고 반문했다.

그는 또 “특조위는 적절치 못한 구태로 여론의 뭇매를 맞아 왔다”며 특조위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했다.

원 원내대표는 “특조위가 올해 예산으로 직원 자녀 학비, 명절 휴가비가 포함된 예산을 청구해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비난을 받더니 특조위 상임위원 5명이 조사 활동을 하지 않고도 1~8월까지 월급 7000만원을 소급 수령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월호 특조위의 정치 편향 행위 중단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 위한 본연 임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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