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등 해외직구몰 오픈롯데카드는 직영쇼핑몰 운영
우리카드등 해외직구몰 오픈 롯데카드는 직영쇼핑몰 운영
카드사들이 온라인 쇼핑몰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해외 직구몰이나 역직구몰 개설에 이어 자체 종합쇼핑몰 운영에까지 나서며 기존의 단순 제휴몰이나 포인트 구매 쇼핑몰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해외직구 시장 급성장이라는 ‘기회론’과 신용카드 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시대가 갔다는 ‘위기론’이 맞물리면서 카드사의 온라인쇼핑몰 진출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해외직구몰 중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지난해 11월 KB국민카드가 해외직구 쇼핑몰을 오픈한데 이어 롯데카드, 우리카드 등도 해외직구몰을 잇따라 신설했다. 신한카드의 경우 자사 생활서비스인 올댓서비스에 해외직구 코너를 마련해 운영중이다. 카드사들은 특히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금요일 시작) 쇼핑시즌이 다가오자 캐시백과 할인서비스, 무료 배송 등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직구족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중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광군제(솔로데이ㆍ11월11일)’를 앞두고 역직구몰 ‘여의주’를 오픈하기도 했다. 역직구몰에서는 공연 티켓 및 한류 스타 화보와 화장품, 의류, 지역 특산물, 국내 여행 및 숙박 등 약 1만6000여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카드사들이 직구 및 역직구몰에 잇따라 진출하는 것은 이 시장이 이미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KB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 357만건에 불과했던 내국인의 해외직구 건수는 지난해 1553만 건으로 껑충 뛰었다. 올해는 2143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장이 급속도로 크고 있다. 수익성이 줄고 있는 카드사에게 기존 업무의 연장이면서 결제 액수가 큰 해외직구는 수익성이 좋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제휴몰로는 성에 안차 직영쇼핑몰 운영=롯데카드는 지난 9일 인터넷 직영 쇼핑몰 ‘롯데 올마이쇼핑몰(Lotte All My Shopping Mall)’을 오픈, 온라인쇼핑몰에 정식 도전장을 내밀었다.
쇼핑몰에 구비된 상품은 생활용품과 소형가전 등 모두 1만2000여개에 달한다. 롯데카드의 올마이쇼핑카드로 결제하면 전 품목 5% 할인, 모든 롯데카드가 5만원 이상이면 2~3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특히 카드사만 활용할 수 있는 자동 결제서비스를 활용한 정기배송 서비스가 돋보인다. 이는 배송주기와 요일을 선택하고 카드 결제정보를 등록해 두면 생수나 쌀 분유 라면 같은 생필품을 정기배송 해주는 것이다.
롯데카드는 “직영쇼핑몰 운영은 고객 로열티 강화의 일환”이라면서 “롯데카드 회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들이 원하는 상품을 5만개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희라 기자/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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