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세계보건기구(WHO)가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에볼라 발병 종식을 선언한지 5일 만에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에볼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했다.

11일(현지시각) 브라질 언론들은 방역 당국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 벨루오리존치 시에서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40대 남성이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즉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브라질에 입국했으며 8일부터 고열과 근육통, 두통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한 의료진과 일반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나 추가 감염 의심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벨루오리존치 시내 응급진료소에 수용된 이 남성을 이날 공군 항공기를 이용해 리우데자네이루 시에 있는 국립전염병센터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볼라 발병이 가장 심했던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기니 등 3개 국가에서는 지난 2013년 12월부터 2만 8600명이 감염되고 1만 1300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컸다.

라이베리아는 지난 5월 에볼라 종식국가로 선언됐지만 두 달도 안 돼 다시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으며 다시 집중 관리를 시작해 지난 9월 두 번째로 종식 선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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