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22일 KBS2TV ‘불후의 명곡'은 55년동안 한결같은 목소리로 대중과 함께 해온 ‘엘리지의 여왕' 이미자의 노래부르기 2부가 진행됐다.
지난 주 전율의 고음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서울이여 안녕’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세준에 이어 임태경은 대하사극의 주인공 같은 모습으로 대금의 반주에 맞춰 서정성 짙은 목소리로 허공을 갈라내며 이미자의 ‘여로'를 불러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임태경은 섬세한 감성표현으로 객석을 빨아들였으며 이미자는 임태경의 열창에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이미자는 노래를 듣고 “자기 개성을 살려서 독특한 노래를 불러주는 후배들이 있다는 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8년만에 무대에 선 더 레이는 이미자의 첫 앨범 수록곡 ’열아홉순정‘을 스윙리듬의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수영은 이미자의 대표곡 ’섬마을 선생님'으로 시간을 돌려놓았다. 이수영은 “이 곡은 생전에 어머니가 이미자 노래를 좋아하고 즐겨부르시던 곡으로 라디오 노래자랑 대회에서 1등을 했던 곡”이라며 울먹였다.
정동하는 애절한 목소리로 여자의 인생을 담은 ‘아씨'를 영화의 한 장면처럼 펼쳐냈다. 이미자는 ’“아씨‘의 노래는 차분하게 회상하는 노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태경은 이날 연승행진을 이어가다 정동하에게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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