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울시 양천구 ‘다나의원’ 이용자 관련 C형간염 감염자가 60명으로 늘어나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C형간염의 잠복기가 최장 150일 이라는 점을 고려할때 앞으로 감염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C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C형 간염의 초기 증상은 쉽게 피로하거나 감기몸살, 메스꺼움 구역질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 .
하지만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는 어렵다.
현재 C형간염 환자로 확진받은 사람들 역시 모두 ‘무증상’ 환자다.
또한 C형간염의 잠복기가 최장 150일나 되는데다, 감염자의 상당수가 이 의원을 단골로 이용하던 사람들이어서 방역당국은 감염 시기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C형 간염은 발견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간암이나 만성간경변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만성 C형 간염환자 4명 중 1명이 간경화를 거쳐 간암까지 발병하고 있다.
특히 C형 간염은 간염 가운데 유일하게 예방백신이 없어, 감염되지 않도록 평소에 주의가 필요하다.
과거 B형 위주였던 만성 감염은 최근 C형 위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데, 이는 백신이 있는 B형 간염은 예방접종 등으로 줄고 있지만, 백신이 없는 C형 간염의 경우 문신이나 피어싱, 수혈 등으로 성인이 되어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24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양천구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감염자는 6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45명이었던 이틀 전보다 15명 늘어난 수치다.
방역당국은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 이용자 2269명 중 23일까지 450명(19.8%)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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