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필요자금 226만원 중 110만원 대비 공무원 노후 대비 월등 vs 자영업자 준비 최악 KB금융지주연구소 ‘2015 한국 비은퇴 가구의 노후 준비 실태 보고서’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100세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현재 경제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비은퇴가구의 은퇴 준비는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퇴가구의 예상 월평균 필요자금은 226만원인 데 비해, 가구형태와 금융자산, 노후준비 상태 등을 반영해 계산한 노후 준비자금예상액은 110만원에 불과해 노후 필요자금의 절반도 준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준비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부실하며,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의 노후 준비가 절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5 한국 비은퇴 가구의 노후준비 실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비은퇴가구 전체가 예상하는 월평균 필요자금은 226만원이었다. 하지만 보유금융자산과 저축액, 공적연금, 퇴직금 등을 반영한 노후준비자금 예상액은 110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가구 형태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부부가구보다 독신가구의 준비가 보다 양호했으며, 부부가구 내에서도 자녀가 없는 가구가 자녀가 있는 가구에 비해 상황이 다소 나았다.

독신가구는 월평균 필요자금(140만원)의 64%가 준비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기혼부부는 필요자금(249만원)의 45%인 112만원만 준비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녀가 있는 부부는 월평균 필요자금(252만원)의 43%(109만원) 만이 준비될 것으로 추산됐으며, 자녀가 없는 부부는 월평균 필요자금(221만원)의 63%인 140만원이 충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교육 등 자녀교육비와 자녀의 결혼준비금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정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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