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전 대표의 신당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 지지율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안 전대표의 탈당과 천정배 의원의 탈당후의 현재 야권 구도대로 4ㆍ13 총선이 치러질 경우를 가정한 여론조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2월 3주차부터 일간 정례(14~16일)로 실시해 17일 발표한 4ㆍ13총선 지지 정당후보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4일 조사 대비 2.7% 하락한 35.2%, 새정치연합이 4.5%p 상승한 28.0%를 기록했다. 안철수 신당은 2.6%p 하락한 16.5%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이 5.8%,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가 1.3%를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3.7%, ‘없음/잘모름’이 9.5%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의 탈당 후폭풍으로 다수의 중도층(▼6.3%p)이 이탈하며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하락한 19.6%로 문재인 대표에 0.2%p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지난 주말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은 ‘탈당 컨벤션 효과’로 진보층(▲7.5%p), 중도층(▲2.9%p), 보수층(▲2.3%p) 모두에서 결집하며 4.1%p 상승한 14.2%를 기록, 박원순 시장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일간으로는 탈당 선언 다음 날인 14일(월)에는 전 일 조사(11일, 금) 대비 4.2%p 오른 12.9%를 기록했고, 15일(화)에도 15.7%까지 상승했으나, 16일(수)에는 13.1%로 하락했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 후에도 ‘문ㆍ안 경쟁구도’가 이어지며 대중적 관심도가 하락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1.2%p 하락한 10.9%로 한 단계 내려앉은 4위를 기록했다. 오세훈 전 시장이 0.7%p 상승한 6.3%로 5위, 김문수 전 지사가 3.5%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가 3.1%,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3.0%, 홍준표 지사가 2.7%, 안희정 지사가 2.5%, 남경필 지사가 1.9%,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8%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11.1%를 기록했다.

4·13총선 지지 정당후보 조사는 “다음 불러드리는 것과 같이 정당구도가 바뀐다면, 선생님께서는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시겠습니까?”란 질문으로 2015년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84명(14일 512명, 15일 538명, 16일 534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4.5~4.9%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4.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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