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오비맥주가 에일맥주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비맥주는 정통 영국 스타일의 프리미엄 에일맥주 ‘에일스톤’을 오는 4월 1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독자 브랜드로 에일맥주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일 에일맥주는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2종이며, 용기별로 병 300㎖와 캔 335㎖ 500㎖ 등 세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알코올 도수는 ‘브라운 에일’ 5.2도, ‘블랙 에일’ 5.0도다. 일반 맥주(4.0~4.5도)와 비교하면 알코올 도수가 약간 높은 편이다. 출고가는 330㎖기준 1493원이다.
‘브라운 에일’의 경우 일반맥주보다 3배 많은 노블 홉과 페일 몰트를 사용해 짙은 아로마 향과 자주색을 내는 게 특징이다. ‘블랙 에일’은 영국산 블랙 몰트와 펠렛 홉을 사용해 흑맥주의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거품을 함께 구현한 크리미한 흑맥주다. 오비맥주는 ‘에일스톤’의 상표에 영국의 상징인 타워브릿지와 빅밴 등을 디자인했고, 색상도 블랙과 골드와 자주색을 채택해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오비맥주는 ‘에일스톤’전용 맥주잔도 만들었다. ‘에일스톤’ 전용잔은 정통 유럽의 귀족적 우아함을 상징하는 성배모양으로 잔 입구에 금색 테두리를 둘러 고급스러움을 더한 게 특징이다. 송현석 오비맥주 마케팅 전무는 “에일맥주 시장에서 인기 높은 화이트 에일 호가든에 이어 브라운 에일과 블랙 에일 출시로 화이트, 브라운, 블랙 등 에일맥주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며 “퀄리티 높은 맥주로 새로운 소비계층을 개척하고 국산 맥주시장도 업그레이드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의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도 지난해 9월 영국풍의 에일맥주인 ‘퀸즈에일’ 2종을 출시한 바 있어 에일맥주 시장을 둘러싸고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두 라이벌간 진검승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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