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방시팝'[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다른 거 필요 없이 tvN 시간 한 시간만 주십시오. 제대로 된 프로그램 한 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진행자가 아닌 기획자가 된 연예인들의 모습은 어떨까. 지난 10일 첫 방송된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에서 장동민, 유세윤, 이상민이 기획자가 됐다. 각각 ‘쿠세스타’, ‘승부욕’, ‘더 지니어스 외전’을 기획해 익숙한 듯 새로운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가 진행자가 아니라 기획자가 되는 거다. 프로그램 만들어서 아이디어 내고 콘텐츠 제공하고 그걸 방송하자”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이 모여 낸 아이디어. ‘방시팝’은 이렇게 시작됐다.tvN 이명한 본부장은 “판매는 지불해야 할 대가가 따른다. 여러분들도 목표 시청률을 달성해야한다”며 “첫 회 시청률은 1%를 넘기면 가능성이 있고 성공적이라 판단해 지속적인 방송 시간 양도하겠다. 콘텐츠가 좋은 프로그램이 나오면 한 시간 풀 방송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세윤은 “새로운 창법을 찾고 싶다”며 “한 소절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가수가 조금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쿠세스타’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참가자 총 158명, 최소 스케일을 자랑하는 ‘쿠세스타’는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불합격이 속출하는 가운데 ‘th창법’을 구사한 참가자 송상욱이 자신만의 감성으로 합격을 얻었다. 한이 어린 창법을 가진 참가자 박미영과 뽕과 섹시의 조화로 심사위원들을 초토화시킨 참가자 자유미 역시 합격했다. 동방신기 ‘Rising Sun’을 선곡한 반전의 참가자 변근우는 쿠세패스로 합격을 받았다. 장동민은 강한 남자 다섯을 모아 대결을 통해 승부욕을 불태우는 ‘장동민의 승부욕’ 코너를 기획했다. 유상무, 한정수, 김보성, 이종수, 틴탑 엘조 등 ‘승부욕’이라면 어디서 지지 않는 다섯 남자들이 모였다. 장동민은 기획자이자 진행자로 승부욕 강한 다섯 남자들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다소 엉뚱한 게임들에 승부욕을 불태우는 다섯 남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더 지니어스 외전’을 기획해 붕대맨이 됐다.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대결, 영원한 맞수 임요환과 홍진호가 첫 번째 대결 상대로 나섰다. 첫 번째 게임은 인디언 홀덤으로 자신의 카드가 공유카드와 특별한 조합을 이룰 경우 승리를 거두는 방식이다. ‘더 지니어스’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이상민은 ‘더 지니어스 외전’을 통해 주최자이자 딜러로 나섰다. 역시 기획자와 진행자의 소임을 동시에 다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끝나지 않는 영원한 라이벌 임요환과 홍진호의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방시팝’은 기획자와 진행자 사이 경계를 오가며 익숙한 듯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아직 ‘방시팝’ 막내 유재환의 프로그램은 방송되지 않은 상황. 또 어떤 신선함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주목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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