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사진>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향후 이어질 동반 탈당 규모에도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안 전 대표 측은 당내 동반 탈당 의원 수가 최대 30명에 이를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지만, 일각에선 10명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탈당 규모가 20명을 넘어서 일단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다면 향후 선거관련 협상의 한 축으로 참여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정치적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다.

그러나 교섭단체도 구성하지 못한다면 출발부터 험로를 걷게 될 전망이다.

비교적 안전한 선택으로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 등이 추진하는 신당과의 합당이나 연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안 전 대표도 혁신 전대 다음 단계로 천 의원 등의 신당과 통합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선거공학적 연대 불가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는데다, 중도개혁적 전국 정당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야권 신당과 연대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