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수능 필수과목으로 전국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물수능’일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불수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험생들에게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전략적인 대비책이 더욱 필요해졌다. 특히 2017학년도 수능에는 국어ㆍ영어 과목 수준별 시험 폐지, 개정 수학 시행, 한국사 필수과목 지정 등 많은 변화가 있다. 예비 고3들은 수험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바뀌는 대입 제도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감소하지만 수시모집 선발 비중은 증가한다. 2017학년도 대학교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은 35만5745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9500여 명이 감소한다. 하지만 수시 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69.9%인 24만8669명으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증가했다.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형태가 정착되고 있다. 특히 학생부를 적극 사용하길 권장하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의 60.3%의 수험생을 ‘학생부 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학생부 전형은 2015학년도 대입에서 55%, 2016학년도 대입에서는 57.4%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학생부 전형은 다시 내신 성적으로 학생을 뽑는 ‘학생부 교과 전형’과, 내신과 수상 실적, 동아리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하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나뉜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는 ‘학생부 종합 전형’ 비중이 전체 모집 정원의 20.3%까지 크게 늘었고, ‘학생부 교과 전형’도 39.7%로 전년도보다 1.3%포인트 늘었다.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은 2015학년도 15.7%→2016학년도 18.5%→2017학년도 20.3%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그리고 한국사가 2017학년도 수능 필수 과목이 된다. 총 20문제가 출제되는 수능 한국사는 절대평가 1~9등급으로 점수가 표시된다.

한편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자유학기제’가 전국 3204개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2학기 중 한 학기 동안 시험 없이 토론과 실습 등을 하며 현장 학습 위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170시간 이상 편성, 교육하는 과정이다. 평가는 교과 성취 수준만을 확인한 뒤 성취도란에 ‘P’를 기재하는 식이다. 교육부는 현재 대학과 중앙정부, 대기업 등 체험처 7만8993곳과 관련 프로그램 16만3613개를 확보한 상태이며 2016년 특별교부금으로 학교당 평균 2000만원 가량이 지원될 예정이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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