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세계 주요 신시장 중, 코스닥 시장이 지난해 상승률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코스닥의 시가총액이 시장 개설 이래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코스닥 시장의 상승률은 25.7%로 90.4%상승률을 보인 중국(ChiNext)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일본(자스닥)은 10.1%, 미국(나스닥) 7.8%, 영국(AIM) 4.6% 지수상승률을 보였다.

몸집도 크게 불어났다. 2015년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201조6000억원(연간기준)으로 시장 개설 이후 최초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2015년 코스닥 시장은 682.35포인트로 마감했다. 2007년 이후 약 8년래 최고치다. 신규상장기업수도 122사로 2002년 이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3년 저점 이후 증가추세로 올해 전년대비 78.7% 상승하며 ‘96년 시장 개설후 최초 3조원대를 돌파했다.

정부의 중소ㆍ벤처기업 지원 강화, 신규상장 증가에 따른 시장 활성화 등이 코스닥시장 강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을 주도한 것은 제약ㆍ바이오, 소비재 업종들이다. 특히 제약(75.02%), 의료기기(48.23%) 업종이 전년 대비 크게 올라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시총 상위 20개 기업중 제약ㆍ바이오 관련 기업 비중은 45%(9개)로 시장주도업종이 IT 및 대기업 관련주에서 바이오, 인터넷 등 기술성과 성장성이 높은 업종 위주로 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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