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은 경제개념이다. 도덕이 20세기를 넘어서면서 경제발전의 중요 수단으로 재인식됐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세계화와 신자유주의가 전 지구촌으로 확산되면서 인간사회의 기본을 새로이 되돌아보게 된 것이다. 그런데 1960년대 이후 우리의 도덕 수준은 조선시대보단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아득하다. 압축성장에 의한 지나친 사회이동성이 공동체 형성을 어렵게 했다. 해답은 성숙한 공동체사회다. 이를 위해선 지속적 성장이 뒷받침돼야 한다. 서비스업을 키워야 도덕과 신뢰 수준이 높아진다. 서비스업에서 요구되는 창의와 혁신은 상상력과 체계적인 사고력이다. 기득권자의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중요하다. 논어는 군자가 잘못 행동하면 일식ㆍ월식처럼 모든 사람들이 본다고 가르친다. 부와 권력, 명예를 가진 이들의 비도덕적 행동은 작은 연못에 큰 바위를 던져 넣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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