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올해는 선진국과 신흥국 간 성장률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올해 선진국 경기 회복세는 강화되는 반면 신흥국 성장 개선세는 미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과 신흥국 간 성장률 격차의 축소를 예상했다.

크림반도 지정학적 긴장고조 및 러시아 경기부진, 중국 성장둔화, 전세계 교역부진, 미국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의 영향 등으로 올해 신흥국 경제성장률은 별다른 개선을 보이지 못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선진국 경기회복세(올해 2.1%→내년 2.4%)는 지난해(1.2%)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은 등은 미국(올해 2.7%→내년 3.2%), 유로존(올해 1.3%→내년 1.6%), 영국(올해 3.5%→내년 3.6%) 등의 선진국 경제가 개선될 전망이나, 일본(올해 0.9%)의 성장모멘텀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경기회복 조짐에도 디플레이션 발생 가능성 상존할 전망이다. HSBC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선진국 경기가 회복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주요국 물가상승률은 각국 중앙은행들의 목표치를 크게 하회하는 등 디플레이션 발생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세계 소득불균형 등으로 향후 물가상승 압력도 낮아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이는 부채가 늘어나는 현 상황에서 금융안정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