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의 나홀로 순매수 속에 1990선을 힘겹게 지키고 있다.

4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56포인트(0.18%) 내린 1990.14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0.11% 내린 1888.77로, 나스닥 지수는 0.91% 하락한 4237.74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4억원, 7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만 홀로 14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권이 순매도에 나서며 기관의 ‘팔자’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 통신, 은행, 의약품, 보험, 기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운수장비, 전기가스, 서비스, 증권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현대차가 1% 가량 상승하는 가운데 LG화학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0.07% 오르고 있다. 반면 NAVER는 미국 페이스북의 급락 소식에 2% 가깝게 떨어지고 있다.

미국 화학기업 듀폰과의 1조원대 항소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고 코오롱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우 코오롱인더우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코오롱머티리얼도 12% 이상 상승세다.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가 시작된 STX조선해양은 87% 이상 급락 중이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22%) 오른 558.2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