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중소기업청이 특허법원 및 카이스트(KAIST)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지식재산전략 최고위 과정(AIP, Advanced Intellectual Property Strategy Program)’을 오는 3월 16일에 개강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23일 중기청은 기획ㆍ홍보와 재정을, 특허법원은 교육과 실습을, 카이스트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하기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에 따른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인,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 총 40명 내외를 선발해 3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카이스트 서울 도곡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중소기업이 이 과정에 참여할 경우 등록금 6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중기청은 “21세기는 지식재산의 시대이고, 전 세계 유명회사들의 자산가치 80% 이상은 무형의 자산인 지식재산에 있다”며 “지식재산을 창출, 보호, 활용하는 것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러한 지식재산 시대를 맞이해 중기청, 특허법원, 카이스트가 대한민국 기업의 지식재산 능력을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제1기 교육과정은 주영섭 중기청장의 강의 ‘지식재산시대 중소기업의 미래’를 비롯해 지식재산 보호 및 육성 전략, 지식재산의 가치평가 및 등급평가, 지식재산의 민사ㆍ형사 보호전략, 특허ㆍ상표ㆍ디자인 소송전략, 금융ㆍ브랜드디자인 전략, 미국ㆍ중국의 지식재산보호 동향, 정보ㆍ바이오ㆍ환경에너지 기술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한다. 강사진은 중기청장 및 담당자, 특허법원장 및 특허법원 판사, 특허청 국ㆍ과장, KAIST 내ㆍ외부 교수진 등 국내 최고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주 청장은 “대한민국에서 지식재산에 관련된 핵심 기관들이 힘을 모아 교육에 나선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라며 “국내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 과정을 통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고양하고, 지식재산 강국 건설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원 자격은 중소기업 CEOㆍ임직원, 지식재산 전문가, 공무원, 언론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본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은 카이스트 총장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되며, 카이스트 동문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 특전도 얻게 된다.

입학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공식 홈페이지(http://futures.kaist.ac.kr/AIP1) 또는 전화(044- 865-425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