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년간 4605억원 투입 시민 주도 공공디지털사업 50%로 핀테크 스타트업 30곳 발굴·육성
서울시가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향후 5년간 4605억원을 투입하는 등 청사진을 내놨다.
서울시는 시민 10만명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화전략위원회 등을 거쳐 수립한 중장기 디지털 정책 로드맵인 ‘서울 디지털기본계획 2020’을 본격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디지털 5개년 기본계획은 ’서울시 정보화기본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된다.
서울시는 이번 기본계획의 비전을 ‘새로운 연결, 다른 경험 글로벌 디지털 서울 2020’으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소셜특별시, 디지노믹스, 디지털사회혁신, 글로벌 디지털리더)과 54개 실행과제도 함께 내놨다.
우선, 디지털을 활용한 시민 소통과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공공디지털 서비스의 실제 수혜자인 시민이 원하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민ㆍ기업ㆍ전문가가 기획부터 실행, 운영, 평가 전 과정을 주도하는 사업 비율을 2020년까지 전체 공공디지털 사업의 50%까지 높이고 투표앱인 엠보팅 투표 참여자 수를 100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또 디지노믹스(Diginomics)를 실현해 서울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서울시 디지털 정책의 싱크탱크로 5월 출범할 ‘서울디지털재단’이 디지노믹스 활성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0년까지 30개 기업을 발굴ㆍ육성한다. 9월 개관하는 ICT 중심 디지털 융복합 산업 전진기지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통해 33만여명의 창의적 인력 양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G밸리는 사물인터넷 전문 아카데미, 해커톤, 컨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5년 후 124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43개 유망기술을 발굴할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으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삶을 개선한다.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1호 사업지 북촌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100개소로 확대 조성해서 서울 전역을 하나의 거대 리빙랩(Living Lab)으로 만든다.
주차장 위치, 실시간 주차정보를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통해 5년 후에는 550개 주차장(공영 100%, 민영 20%)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 주차문제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보건복지부, 민간시설 등에서 제각각 관리되고 있는 생활복지정보를 한 곳에서 통합ㆍ관리하는 통합생활복지정보시스템(BigCare)을 내년까지 구축해 서울형 복지정책의 디지털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개편이 완료되는 2018년부터는 424개 모든 동주민센터에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디지털 기업들이 서울에 모여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는 ‘서울 디자인 서미트’을 매년 개최한다.
세계 최고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17년에는 달리는 지하철과 버스를 비롯해 서울 전역의 공공장소를 무료 와이파이 존(WiFi Zone)으로 조성한다. 연내 상암에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하고 ‘20년까지 서울시 데이터센터를 100% 클라우드화한다.
서울시는 정보화전략위원회를 시장 직속으로 격상해 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서울시장이 주재하는 ‘디지털정책조정회의’를 분기별로 1회씩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이 2020년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정책의 수혜자인 시민이 직접 주도해 정책을 수립하고 신성장 디지털 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견인하며,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문규 기자/
mkkang@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