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기상청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과거 ‘오보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던 기상청이 최근들어 ‘비교적 정확하게 일기예보를 하고 있다’는 국민들의 인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5~6년 전까지만해도 기상청의 일기예보의 신뢰가 없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기상청의 오보로 적지않은 사회적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2012년 10월 이탈리아의 한 지방법원에서는 잘못된 지진 예보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기상예보자에게 징역 6년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재판에 회부된 이유는 2009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이탈리아에서는 309명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또 네덜란드의 국회의원들이 기상청에 벌금을 부과하자며 들고 일어난 일도 있었다. 네덜란드 기상청이 한 주간 내내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는데, 예보가 틀렸기 때문에 레저와 관광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일기예보는 우리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정보다. 우산을 들고 출근할 것인가에서부터 지역 행사, 산업 생산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기상청의 일기예보의 정확성이 꽤 높아졌다. ‘오보청’의 오명이 사라지고 있다. 지난 2010년 천리안 위성이 발사되고 지난해 가동이 시작된 슈퍼컴퓨터 4호기가 2월말부터 일기예보 산출에 적용되면서 정확성은 높아졌다.
6월에는 17km 격자의 고해상도 수치모델을 생산하게 되며 2018~2019년부터는 12km 격자의 초고해상도 모델 생산이 가능해진다. 고해상도 모델이 생산된다는 것은 결국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반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국지적인 위험기상에 대한 예보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으로 재해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