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7일 새누리당이 4월 총선에서 압승하면 ‘헬조선(지옥에 가까운 한국)’이 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에 과반수를 줘도 재앙이지만 개헌선(200석)을 새누리당에 넘겨준다는 것은 국가에 어떤 미래도 없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이는 ‘헬조선’으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개헌선을 내주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면서 “그 책임의 전면에 국민의당이 있다”고 말했다. 야권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으로 안철수 공동대표와는 이견을 보였다.

천 대표는 ‘안 대표가 국민의당 단독으로 개헌 저지선을 확보할 수 있다’는데 대해 “냉철한 현실인식이 문제이니 만큼 냉정한(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한 뒤 “워낙 선거가 임박한 상황이라 냉철하게 현실을 잘 인식하고 분석해 어떤 일이 있더라도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하는 수와 대책을 세우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헌 저지를 위해 수도권연대가 필요하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당내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야권연대 문제에 대한 추가 토론이 필요하다고 보느냐’고 묻자 “새누리당 압승을 저지하기 위해 당 내부의 활발하고 질서 있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천 대표는 “당원들, 나아가 지도부는 어떤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저 자신도 어떤 헌신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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