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14일 출시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시장 선점을 위한 수수료 무료 경쟁도 불붙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은 오는 6월까지 ISA 신탁형 수수료를 무료로 책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도 “국민재산 형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신탁형 ISA 보수를 무료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업계 최저 수수료를 받겠다고 공언한 키움증권은 기본 수수료외 편입된 상품별 수수료는 안받겠다고 밝혔다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가 오는 14일부터 시판됨에 따라 금융회사간 고객 유치를 위한 수수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초기에 손해를 좀 보더라도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ISA는 한 계좌에 여러 금융 상품을 담을 수 있는 만능통장으로 투자자 본인이 어떤 상품에 투자할지 결정하는 신탁형 ISA와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회사가 추천하는 ‘모델 포트폴리오’에 따라 투자하는 일임형 ISA가 있다.
대우증권은 일임형 ISA의 수수료의 경우 위험도에 따라 0.1~0.7%로 차등 적용했고, 현대증권은 0.1%~0.6%로 결정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무료는 아니지만, ISA 신탁형 수수료를 0.1%로 책정, 최소화했다. 일임형 ISA 수수료는 연 0.3%~0.5%로 정했다.
NH투자증권은 일임형 ISA의 수수료를 연 0.1~0.5%로 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일임형 수수료를 최소화해 0.1%만 징수하고, 각 모델 포트폴리오 유형에 따라 편입되는 펀드유형군별로 발생하는 판매보수를 징수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연 0.2~0.6%, 삼성증권은 연 0.6~1.0% 수준으로 수수료를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업계 ISA 운용수수료로 신탁형은 0.1~0.3%, 일임형은 모델 포트폴리오(MP) 유형에 따라 0.1~1.0%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인모 금융투자협회 WM서비스 본부장은 “일임형의 경우 초저위험은 0.1~0.3%, 저위험 0.2~0.4%, 중위험 0.5~0.6%, 고위험 0.5~0.7%, 초고위험 0.8~1.0% 수준으로 정했다”며 “일임형 ISA의 MP는 총 108개로, 회사별로 최소 5개에서 14개의 MP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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