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코데즈컴바인에 이어 유통 물량이 적은 이른바 ’품절주‘를 중심으로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여건)과 무관한 주가 급등세가 연출되고 있다.
중소 가구업체인 팀스는 18일 오전 11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지난 15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팀스는 16일 16.50% 하락했다가 17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한국거래소가 주가 급등 이유를 설명하라는 조회 공시를 요구했지만 팀스는 지난 16일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럼에도 주가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상장주식(액면 500원)이 200만 주에 불과한 이 주식은 급등세를 보이기 전의 최근 거래량이 1천~3천주에 머물렀다. 역시 상장주식이 140여만 주에 불과해 품절주로 분류된 천일고속도 전날 17.68% 급등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20%가량 상승했다.
이날 하루 거래가 정지된 영백씨엠은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3배 가까이 뛰었다.
이 회사 상장주식 물량은 269만주다.
코데즈컴바인이 아무런 호재 없이 유통 물량이 적은 특성 탓에 급등한 점을 투자자들이 주목하면서 이런 품절주에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양상이다. 코데즈컴바인은 보호예수로 묶인 걸 제외한 실제 유통물량은 25만2075주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실적 등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재료가 없는 상태에서 오르는종목은 다시 급락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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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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