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노란 우산 시위대로 국제 사회에 깊은 인상을 남긴 홍콩 민주화 시위, ‘우산혁명’이 창당으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우산혁명을 주도한 조슈아 웡(19)은 학민사조 위원장은 오는 4월 중도 정치 성향을 가진 정당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홍콩 D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사실을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새 정당은 학생단체인 학민사조 지도자들과 함께 하며, 단순히 홍콩의 독립을 추진하기보다, 홍콩인이 홍콩의 발전을 위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도록 국민투표를 추진할 방침이다.

조슈아 웡은 “홍콩인 스스로 ‘일국양제’(一國兩制ㆍ한 국가 두 체제)와 독립 사이에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스스로 결정하지 않으면 중국 당국이 대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주도해 2011년 설립된 학민사조는 대학학생회 연합체 홍콩전상학생연회(香港專上學生聯會)와 시민단체 ‘센트럴을 점령하라’ 등과 함께 지난 2014년 79일간 도심 점거 시위인 우산혁명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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