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셀프 공천’ 파동으로 당무를 보이콧 했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았다. 알파고 최대 수혜자인 박경미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는 비례대표 1번을 확정했고 이철희 당 전략기획위원장, 제윤경 주빌리은행 대표 등도 당선권에 포함됐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비례대표 후보자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김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에 대해 “김 대표가 당의 얼굴로서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면 “우리 당의 총선 첫째 구호인 경제민주화를 상징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1번인 박 교수에 대해서는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 영향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크게 늘었다”면서 “인공지능의 기본은 수학이라는 점을 고려해 박 교수를 1번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3번에는 당직자 몫으로 선출된 당 홍보국장 출신 송옥주 후보를, 4번에는 당 대표의 전략공천 몫인 최운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

중앙위 순위 투표에서 여성 1위를 차지한 이재정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은 5번을 받았다. 전체 1위이자 남성 1위를 차지한 김현권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6번에 배정됐다.

문재인 전 대표의 영입인사인 문미옥 전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과 이철희 당 전략기획위원장은 7~8번을 받았다. 제윤경 주빌리은행 대표이사도 9번을 받으며 당선 안정권에 위치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당 대표의 전략공천 몫으로 10번을 받았다. 권미혁 당 뉴파티위원장은 11번에, 노동분야 대표로 추천된 이용득 전국노동위원장은 12번에 배정됐다.

정춘숙 전 한국 여성의 전화 상임대표는 13번에, 취약지역 대표로 추천된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은 14번에 선정됐다. 문 전 대표의 영입인사인 이수혁 전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는 15번을 받았다.

16번은 청년분야에서 추천을 받은 정은혜 전 부대변인에게 돌아갔다. 허윤정 전 당 정책위원회 보건복지 전문위원,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교수, 양정숙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유영진 전 부시약사회 회장 등은 각각 17~20번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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