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최근 눈물을 흘렸다는 보도와 관련해 “난 날 위해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아니다”고 했다. 안 대표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클럽 토론회에서 눈물을 흘리고 위스키를 먹었다는데 답답한 점이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대선 때 한번 공개적으로 눈물 보였다”며 “그 때 나 때문에 흘린건 아니다. 당시 제가 대선후보 양보하겠다고 말하면서도 그 순간에도 저는 놀랄 정도로 굉장히 담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입장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 뒤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절규했다. 그 순간에 저분 심정이 어떨까 전해지면서 그 분을 위해 울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번에도 그랬다”며 같은 이유로 눈물을 보였다고 했다. 그는 “사실, 최상용 교수가 제 사무실 개소식에 축사하러 왔다”며 “그 전 날 최상용 교수의 고민 생각을 구구절절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랫동안 배우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 말씀할 때 어떤 맘 인지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어떤 부분을 말할 때 최상용 교수의 지금 맘이 그대로 제 가슴에 와닿았다”고 했다. 이어 “그 분의 마음을 이제 전달받으면서 흘렸던 눈물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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