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 키움증권
지난 2000년 지점이 없는 온라인 증권사로 출범한 키움증권은 최근 몇 년 동안 기업공개(IPO)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진정한 강소형 증권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4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0년 처음으로 IPO 전담팀을 신설한 키움증권은 이듬해인 2011년에 옵티시스를 상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2012년에는 모다정보통신과 CS엘쏠라 등 2개 기업을, 지난해에는 윈팩ㆍ엘티씨ㆍ테스나ㆍ내츄럴엔도텍ㆍ솔루에타ㆍ키움스팩2호 등 6개사를 상장시켰다.
흥행에도 성공했다. 엘티씨와 내츄럴엔도텍은 희망 공모가 밴드(범위)를 넘어섰고, 테스나 역시 밴드 최상단에서 공모 가격이 결정된 바 있다. 엘티씨의 경우 일반 청약경쟁률이 702 대 1에 달했고 테스나와 내츄럴엔도텍도 600 대 1을 넘어섰다.
내츄럴엔도텍은 상장 직후 시초가가 공모가(4만원)의 두 배인 8만원에 형성되면서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30위권 기업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키움증권은 지난해 12월 IPO 시장의 강자인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한국거래소로부터 ‘IPO 관련 실사 우수 증권회사’로 선정됐다. 현재 키움증권은 작년보다 많은 7개사를 상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남들이 다 참여하고자 하는 IPO를 그저 따라가며 이름만 올리기보다는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적정수수료를 받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 인수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우리자산운용(22조원)과 키움자산운용(8600억원)이 합쳐지면 운용업계 7위로 순위가 큰 폭 오르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계기로 키움증권이 주식운용뿐 아니라 대체투자펀드 분야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양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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