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불법으로 노동활동을 해온 북한 근로자 14명이 본국으로 추방됐다.
5일 시베리아 지역매체에 따르면 시베리아 톰스크주(州) 구치소에 억류돼 있던 북한 근로자들이 최근 평양으로 강제 출국됐다. 톰스크주 행정당국은 법원의 강제 추방 판결에 따라 북한 근로자들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송하고 평양행 항공편에 태워 추방했다.
추방된 북한 근로자들은 지난 2월10일 폐쇄지역인 톰스크주 세베르스크의 한 마을 주택공사 현장에서 허가없이 단체로 일하다 이민당국에 적발됐다. 세베르스크는 특별행정지역으로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출입할 수 있지만 북한 근로자들은 허가증 없이 불법으로 일했다.
이들은 과태료 부과와 함께 현장을 떠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계속 체류하다 이민당국에 재차 적발됐다. 법원은 2월 말 강제 추방 판결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근로자 추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채택된 3월 초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제재 이행과는 직접적 연관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러시아에는 약 3만명의 북한 사람들이 건설, 벌목, 농업 등의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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