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일 2000선을 넘으며 연중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안착 여부는 ‘2050선 돌파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와 관심이 주목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전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34.61포인트) 오른 2015.9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해 12월1일 이후 넉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거래대금도 6조4000억원으로 지난 1월21일에 이어 연중 두번째로 높았다. 특히 5조5000억원 이상의 거래대금과 1% 이상의 지수 상승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관련 업계의 시선이 2000선 안착 여부에 쏠리고 있는 가운데 유안타증권은 2050선 돌파 여부가 관건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0년12월 코스피지수는 3년 만에 2000선을 회복했으나 쉽게 안착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다.
증시가 박스권에 갇힌 2012년 이후 4년3개월(1057거래일) 동안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상회한 것은 334일에 불과했다.
범위를 좁혀보면 2050선을 상회한 날은 96일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2000포인트 턱걸이 후 재차 하락을 반복했으며, 주식형펀드의 유출입도 2000포인트 전후로 달라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의 악재는 2000포인트 안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2000포인트 안착 여부에 대한 판단은 2050선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전일 나타난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되는지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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