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7일째, 스타들의 성금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차승원이 22일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했고, 같은 날 배우 김보성과 장미인애도 이 단체에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을 전달하며 한 마음으로 구호 노력에 동참했다.

연예계에서 구호 성금을 전한 소식이 가장 먼저 날아든 것은 사실 배우 송승헌이었다. 송승헌은 앞서 지난 19일 구세군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아픔을 나누고자 했다.

이후 배우 온주완도 같은 날 밤 한국 구세군에 직접 전화를 걸어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구조를 돕는데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온주완은 자신보다 앞서 구호 성금을 내놓은 송승헌을 언급하며 “비교할 수 없는 금액이지만 힘들 때 나누는 일이 꼬리를 물어야 된다고 생각해 전화를 드리게 됐다. 더 많이 보탬이 못 되서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하지원도 21일 오후 구조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각각 전라남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하지원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평소 하지원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최경주 재단을 통해 예체능계 청소년들을 위한 ‘하티스트 장학금’과 세브란스 병원을 통해 시각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금 후원을 해오고 있었다. 특히 이번 사고의 대다수가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라는 소식에 하지원은 더욱 가슴 아파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배우 주상욱도 지난 21일 구조 작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한국구세군에 3000만 원을 기부했고, 주상욱이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출연진과 스태프도 400만 원을 따로 모아 구세군에 기탁했다. 정일우도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며 마음을 전했다.

SBS 수목극 ‘쓰리데이즈’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도 구조 작업을 돕고자 한국구세군을 통해 30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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