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두산중공업이 자사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7.54% 하락한 2만 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두산중공업은 부채비율 개선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1697억원 규모의 자사주 731만2505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자사주 매각은 두산건설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매입 자금 마련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 “6월까지 두산건설 RCPS 조기 상환액 4000억원 중 약 2000억원에 대한 현금 마련이 필요한데 부채비율을 상승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자사주 매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자사주 매각 대금을 본업에 대한 투자용도로 쓰지 못한다는 부분이 아쉽기는 하지만 두산건설 관련 이슈인 두산건설 BW 발행, 두산건설 RCPS 매입 및 리파이넨싱는 6월 둘째 주에 모두 마무리 될 예정이며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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