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은희 구청장, 호국보훈의 달 맞아 예비역 장성 원로들과의 만남 가져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털 그랜드볼륨홀에 90개의 별이 떴다. 현악 4중 여성밴드의 아리랑곡이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백전노장들이 지팡이를 쥐고 하나둘씩 들어서며 깍듯한 자세를 유지한다. 비록 몸은 은퇴한 노병이지만 마음은 예전 현역 장군 때 그 마음 그자세 그대로다.
이날 참석한 예비역 장군은 국회의원을 지낸 이진삼 육군참모총장, 김영관ㆍ남해일 해군 참모총장 등 대장을 비롯 50여명이다. 이들의 별을 모두 더하면 총 90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날 지역 예비역 장성 원로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를 대표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에 오길 잘했다”며 “동네를 다니다 동료들을 만나면 미안하다고 한다. 옆집에 살면서도 잘 알지 못했는데 이런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과거 현역 대장 시절 포병사령관을 지낸 권영각 장군이 잘해줬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일문일답으로 이어진 토론 시간, 반포2동 김영수 제독은 “서울시에서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시 35층으로 제한한다는 것에 대해 획일적인 성냥갑식 아파트는 환경이 열악하다. 도시미관을 살리고 해야는데 왜 규제로 가는지 모르겠다. 종전처럼 45층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지역의 원로이신 쟁쟁한 별들이 서초하늘을 반짝반짝 비추고 계셔서 너무 자랑스럽다”며 “오늘 주신 소중한 말씀들은 구정에 반영 하겠다. 머릿맡에 늘 두는 직통 전화로 언제든 고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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