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밤 돌아오게 될 박근혜 대통령의 귀국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회가 새롭게 출범하던 때와 순방시기가 겹쳐 입법부-행정부 간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는 일이 늦어졌기 때문에 여소야대의 새 구도속에 여야청 소통을 어떤 방식으로 실행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순방길에 오른 뒤인 지난달 27일 국회법 개정안 재의요구안에 대해 전자 결재를 통해 ‘원격’ 재가했다. 이는 상시청문회법으로 불리는 국회법 개정안이 ‘행정부 마비법’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야당은 이같은 박 대통령의 ‘원격’ 거부권 행사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여야청 대치정국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귀국 후 순방기간 성과에 대한 후속조치에 몰두하면서 단기간 해결되기 어려운 현안들을 후순위로 미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이어 노동개혁 등 각종 개혁과제 추진에 다시 속도를 내면서, ‘민생우선’을 앞세워 국회법 재의를 둘러싼 정치논쟁을 구축(驅逐:내쫓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따라서 박대통령 귀국후에도 여권내 친박-비박 분열과 다수당을 거머쥐 야권의 반발이 누그러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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