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세로 전환하며 코스피 상승 베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일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3일간 선물 1만1235계약을 순매수 하며 시장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수치는 과거 규모보다 크진 않지만 지난 24일 브렉시트 이벤트 발생 이후 3일간 매도한 1만57계약 순매도를 초과한 매수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는 현물 시장에서도 최근 3일간 7132억원 순매수 하며 지난 24일 브렉시트 이벤트 발생 이후 3일간 매도한 7546억원과 유사한 수준의 매수를 했다”며 “현재 상황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 및 현물 등 주요한 상품 움직임에서 브렉시트 이전보다 많거나 유사한 규모의 매수 회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은 누적순매수 기준 1625계약으로 지난 6월 동시 만기일 강력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있었던 규모(9374계약 순매수)에서 불과 약 7500계약 부족한 수준까지 상승한 상황”이라며 “추가 매수가 발생한다면 외국인 투자자는 다시금 시장 상승에 베팅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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