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북한이 지난달 29일 개최한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조직개편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되는 것에 대해 통일부는 4일 “좀더 정보를 수집해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인민무력부장이 인민무력상으로 명칭을 변경한 것에 대해 “국방위에서 내각으로 소속이 변경된 것인지, 아니면 명칭만 바뀌고 국무위원회 소속으로 남아 있는지 좀더 정보를 수집해서 판단해볼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최고인민회의에서 조직 문제를 6가지 의안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지난 2일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를 축하하는 평양시 군민 경축대회 참가자를 소개하면서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을 ‘인민무력상 육군대장’으로 언급, 직위 명칭을 바꿨음을 내비쳤다.

한편 이달 말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대해 정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나오고 그에 따라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북한의 비핵화를 추진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그런 기본적인 전제하에서 ARF에 임하는 우리 입장을 정리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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