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센터·캐슬리안…

최고급 공간 설계 경쟁

아파트 입주민들의 공용 공간인 커뮤니티 시설이 새로운 ‘명품 브랜드’ 각축장이 되고 있다.

주택시장이 투자에서 실거주 위주로 재편되면서 커뮤니티 센터의 경쟁력이 아파트 분양 승패를 가르는 한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 아파트 브랜드 경쟁에 이어 최근 건설사들은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유즈(Uz)센터’, ‘캐슬리안센터’, ‘해모로존’ 등의 브랜드를 붙이며 고급화ㆍ차별화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8년 이후 설계된 푸르지오 아파트에 커뮤니티 시설인 ‘Uz센터’를 짓고 있다. 로비, 카페테리아, 연회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샤워실, 락커룸, 골프연습장, 문고, 독서실, 놀이방 등을 기본시설로 갖췄고, 배드민턴장, 노일들을 위한 로맨스가든(텃밭)을 갖춘 단지도 있다.

‘캐슬’이란 단어를 의인화한 ‘캐슬리안 센터’는 롯데캐슬의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센터다. 최근 분양하는 캐슬리안 센터에는 기본시설에 북카페, 남녀 독서실, 소회의를 할 수 있는 그룹스터디룸 등 20~30대 직장인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특화했다.

‘센트웰’은 동부건설이 짓는 센트레빌 아파트에 조성되는 커뮤니티 공간 브랜드다. 스포츠, 교육, 문화 세가지 컨셉으로 나뉘어 실내골프연습장ㆍ피트니스ㆍ샤워실, 독서실ㆍ문고, 주민회의시설ㆍ실버룸ㆍ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선다.

한진중공업 아파트의 커뮤니티시설 브랜드인 ‘해모로존’은 입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추구한다. 최근 분양한 해모로존에는 기본 시설외에도 북카페, 이웃과 요리를 하거나 파티를 열 수 있는 해모로키친, 영화감상이 가능한 AV룸, 황토사우나 등 독특한 고품격 시설들이 마련됐다.

<이자영 기자/> nointerest@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