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제18차 당대회 직후 중앙과 지방정부 고위급 인사이동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4대 직할시인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톈진(天津)의 수장이 전부 물갈이 됐다. 이 가운데서도 6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쑨정차이(孫正才ㆍ49) 충칭(重慶) 신임 서기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보시라이(薄熙來) 사건 여파로 충칭시는 민감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하지만 풀어야할 난제가 많을수록 정치 업적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법. 이런 점에서 그의 충칭 서기 부임은 차세대 지도부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쑨정차이(Sun Zhengcal/정치인/중국 공산당 충칭시위원회 서기)
제18차 당대회 직후 중앙과 지방정부 고위급 인사이동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4대 직할시인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톈진(天津)의 수장이 전부 물갈이 됐다. 이 가운데서도 6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쑨정차이(孫正才ㆍ49) 충칭(重慶) 신임 서기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쑨정차이(Sun Zhengcal/정치인/중국 공산당 충칭시위원회 서기) 제18차 당대회 직후 중앙과 지방정부 고위급 인사이동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4대 직할시인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톈진(天津)의 수장이 전부 물갈이 됐다. 이 가운데서도 6세대 주자로 손꼽히는 쑨정차이(孫正才ㆍ49) 충칭(重慶) 신임 서기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쑨정차이는 이번에 25인의 중앙 정치국 위원에 처음 진입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체제에서 유일하게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사람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원 총리는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급진은 아니지만 개혁 성향도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농업과 밀접한 배경을 갖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쑨 서기는 1963년 9월 산둥성 룽청(榮成) 출신으로 농작물 재배ㆍ경작으로 석ㆍ박사를 받았다. 2006년 농업부장에 오른데 이어 2009년에는 곡창지대인 지린(吉林)성 서기로 선임됐다.

충칭 시는 쑨 서기에 대해 높은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충칭 사범대 탕윈(唐雲) 교수는 “젊은 서기가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했다. 하지만 쑨 신임 서기 앞에 놓인 과제들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탕 교수는 “보시라이 전 서기 시절 불어난 재정적자를 상환하려면 앞으로 2년은 각고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일각에서는 보시라이 시절을 그리워하는 등 민심이 어지럽다는 점도 난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정치 평로가인 가오신(高新)은 “(쑨정차이가) 차기 총리감이라는 말이 벌써 나오기도 한다”며 “충칭은 그에게 차세대 지도자 수업을 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중앙 지도부로의 진출이 유력한 왕양(汪洋) 광둥(廣東)성 서기의 후임에는 후춘화(胡春華ㆍ49) 네이멍구자치구 서기가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진타오 주석의 지지를 받은 후춘화는 쑨정차이와 함께 6세대 가장 유력한 지도자로 꼽힌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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