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북한 지도층 내부에서 치열한 권력다툼이 벌어지고 있다고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가 보도했다.
1일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 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 간의 권력투쟁이 시작됐다.
두 사람의 분쟁은 지난 5월 국가안전보위부가 평양 어은병원에 근무하던 20대 여군 중위(간호장교)가 전격 체포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여군 중위는 김영철 통일전선부 부장의 ‘정부(情婦)’였으나 갑자기 국가안전보위부가 이 여성을 긴급체포했다.
뉴포커스는 여성의 지위와 북한 내부 지휘체계에 따라 김원홍이 직접 지시하지 않았다면 이같은 일이 벌어지기 힘들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안전보위부에 끌려 간 간호장교는 모든 개인 신상자료가 지워진 개인소멸 상태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간호장교가 국가안전보위부에 끌려가기 전 김영철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김영철이 낙태를 강요했는데도 간호장교가 거절하자 국가안전보위부의 손을 빌려 제거했다는 추측도 제기됐다.
또 최근 중앙당 비서국 간부 사상투쟁 회의에서 김영철의 사생활에 관한 공개비판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평양에서는 김원홍과 김영철의 암투를 두고 다양한 얘기가 오가고 있는 소식도 덧붙여 전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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