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ESS 글로벌 1위 자부심
삼성SDI는 배터리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글로벌 1위 기업이다. 특히 미국 듀크 에너지사, 스위스 ABB사 등 글로벌 유수 에너지신산업 기업과 제휴관계를 맺고 해외시장 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7월 듀크 에너지사의 36㎿ ESS 프로젝트에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36MW는 7200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전력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미국 GCN사와 25MWh 규모의 상업용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전력용 ESS 프로젝트까지 수주함에 따라 북미 ESS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듀크는 석탄, 원자력,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58GW(기가와트)의 발전 능력을 갖춘 북미 최대 발전사업자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 서부 노트리스 풍력발전소에 설치된 납축배터리 ESS를 리튬이온배터리 ESS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삼성SDI는 앞서 지난해 3월 전력설비 및 자동화 기술 글로벌 선두기업인 스위스 ABB사와 손을 잡았다.
ABB사는 미국의 GE, 독일의 지멘스와 함께 세계 3대 엔지니어링 회사로 꼽히는 업체이며 전기배전설비 기업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기업이다.
삼성SDI는 ABB사와의 전력부품 기술을 결합해 마이크로그리드에 최적화된 ESS 솔루션을 개발ㆍ판매하고 있다.
양측은 삼성SDI의 제품 신뢰도, 글로벌 마케팅 능력에 ABB사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노하우, 전 세계 전력회사들과의 네트워크가 합쳐지면 수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남성 삼성 SDI사장은 “양쪽 최고의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마이크로그리드용 ESS시장에서도 세계 1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SDI는 한국전력과 공고한 협력관계를 맺고 글로벌 ESS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전이 해외 전력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면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하고, 해외 ESS 입찰 참여 때 한전과 파트너로 동반 진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홈ㆍ스마트공장,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서 상호 협력하고, 특히 북미ㆍ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주파수 조정용 ESS, 신재생 연계 ESS 수출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하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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