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서민 이미지를 부각해 보려다 역풍을 맞게 됐다.
트럼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용기에서 닭튀김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자신이 부동산 재벌로 익히 알려졌지만,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친근감을 높이려는 의도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의도와 달리 해당 사진은 전 세계 네티즌의 조롱거리가 됐다. 손이 아닌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한 게 문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누가 치킨을 포크와 나이프로 먹느냐?”라고 꼬집었다.
앞서 트럼프는 피자를 포크로 먹는 동영상으로 한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한 유명 코미디언은 트럼프의 피자 영상을 두고 “설마 피자를 포크로 먹고 있는 거냐. 말도 안 된다”고 비꼬기도 했다.
이처럼 어설픈 ‘서민 코스프레’는 ‘표를 얻기 위한 보여주기 식 쇼’로 보일 수 있어 자칫 반감을 불러일으킬 위험이 크다.
실제 최근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는 이어지는 막말에 구설수까지 겹치면서 지지율이 계속 떨어져 최근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대선후보에 10% 포인트까지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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