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우예진 기자]애플은 8월 4일 미 대법원에 이날 제출된 삼성의 디자인 특허 소송에 관해 애플을 지지하는 법정 조언서(Amicus Brief)를 공개했다. 조언서는 특정 사건에 대해서 당사자가 아닌 개인이나 조직이 재판소에 의견을 제출하는 것. 이번에 제출된 조언서는 애플 제품(매출)에 있어서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삼성전자가 이를 도용함으로써 애플이 얼마나 손해를 입었는지 설명하고 있다.이 조언서에는 111명의 유명 인사가 서명했다. IT 분야에서는 브라운, 닛산, 벤틀리, 제록스, 인텔, HP, 필립스 등의 기업 디자이너가 서명했고, 삼성전자의 디자인 연구 기관 수장이었던 고든 브루스도 포함되었다.패션 분야에서는 알렉산더 원, 폴 스미스 등의 톱디자이너, 루이 뷔통, 캘빈 클라인 등의 디자이너가 이름을 올렸다. 또 하버드, MIT, 스탠퍼드, UC버클리 등의 대학을 비롯 교육 기관에서 디자인 관련 교육자들의 이름도 있었다.조언서의 발단이 된 것은애플과 삼성 간 특허 분쟁이다. 애플과 삼성은 2011년 4월 애플이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배젤 디자인 특허를 침해했다고 캘리포니아 북부 지구 연방 지법에 제소했다. 양사는 2014년 8월 이 최초의 재판 외에 각국에서 진행 중인 모든 특허 소송을 취하했다.캘리포니아 북부 지구 연방 법원 재판의 경우2015년 5월 미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이 삼성전자가 애플에게 5억 48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판단 재검토를 요구해 미 대법원에 상소했다.조언서는 코카콜라병의 모양이 코카콜라를 지구상에서 가장 광범한 지역에 유통되는 제품으로 발돋움시켰던점을 강조하고 있다. 애플은 2016년 8월 4일 동사의 웹사이트에 삼성전자 사이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폰 디자인에 관한 재판과 관련한 조언서를 공개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애플이 공개한 조언서 자료미 산업 디자인의 아버지 레이먼드 로이 이후 디자인이 소비자용 제품의 판매를 촉진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비주얼 디자인은 소비자의 심리 속에서 제품 자체가 되었다.구체적인 예로 코카콜라의 병모양은 코카콜라의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세계적으로 히트했다.그리고 복잡한 IT 제품의 성공에 디자인이 기여하사례들을 소개한 후, 그 디자인을 도용하는 것은 디자인에 관한 지적 재산을 침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기능이나 품질 및 마케팅 등 원래 디자인 구축을 위해서 쌓아온 소비자와의 관계성(=브랜드) 자체를 침해하는 것이다.이 조언서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 디자인을 훔쳤다는 애플의 주장을 지지하 “삼성전자는 디자인 특허에 대해서 완전히 틀렸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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