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자회견 “내란 동조세력 사형 촉구”
“파면된 자가 관저에서 머물며 국민 기망”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해병대예비역연대는 8일 파면된 지 닷새가 되도록 아직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머물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거를 촉구했다.
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지명 등 권한 행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해병대예비역연대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내란수괴 윤석열과 동조세력 사형 촉구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먼저 “헌재가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한 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여전히 대통령 관저를 불법적으로 점거한 채 퇴거를 거부하고 관저정치를 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대통령 관저에서 퇴거하라”고 밝혔다.
이어 “파면된 자가 자격 없이 국유재산 대통령 관저에 머물며 국민을 기망하는 범죄행위를 중단하고 지금 당장 군말 없이 나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란 내각의 수장 한덕수는 국정의 현상유지를 해야 함에도 적극적으로 대통령 권한을 행사해 내란세력을 알박기하고 있다”며 “이는 12·3 내란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조롱하고 헌정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야당을 향해 “한덕수와 최상목을 탄핵해 내란세력의 헌법재판관 알박기를 막으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수사기관과 사법부는 내란 수괴 윤석열과 내란세력을 법에 따라 사형에 처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적 역량이 일천한 윤석열은 정치적 위기에 몰리자 정치적인 해결이 아닌 불법계엄령을 일으켜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어지럽혔다”며 “내란이 성공했다면 온갖 불법이 난무하고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토머스 제퍼슨의 ‘자유의 나무는 때때로 애국자와 압제자의 피로 생기를 되찾는다’는 말을 인용해 “애국자의 피는 강을 이루는데 압제자, 권력자의 피는 찾아 볼 수가 없다”면서 “대한민국 자유의 나무,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해서 권력자가 피 흘려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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