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제유가가 연말 배럴당 50달러를 찍고 내년엔 7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월가에서 제기됐다.
월가의 유력 상품 애널리스트인 RBC캐피털마켓의 헬리마 크로포트 원자재 투자 전략가는 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가의 상승랠리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41.80달러에 거래를 마쳐 주간 기준 0.5% 상승했다.
그는 “리비아, 나이지리아 등의 정세 불안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이 급감할 수 있다”며 “이같은 일부 산유국의 공급 차질로 인해 국제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원유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격으로 나이지리아의 산유량이 지금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수도 있다. 리비아에서는 연말까지 일평균 90만 배럴 정도 원유 생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휘발유 공급 과잉 국면에서 미국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이 끝남에 따라 단기적으로 유가가 큰폭 하락할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높은 원유 재고 수준이 다소 낮아지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면서 “이 시점은 내년이 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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