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휴대전화도 확보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서버 복구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돈 PD, 윤 전 대통령,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2025.5.21 [공동취재] [연합]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돈 PD, 윤 전 대통령,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2025.5.21 [공동취재]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초로 대통령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 기록 등을 확보했다.

23일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 박종준 전 경호처장 및 김성훈 경호처 차장 등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관련해 비화폰 서버 기록을 임의제출받았다”고 밝혔다.

또 윤 전 대통령 등이 사용한 비화폰, 업무폰 등을 압수 및 임의제출 받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과 경호처는 이달 초부터 합동 포렌식을 진행해 지난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22일까지 비화폰 서버 기록을 상당 부분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화폰은 2일마다 자동으로 서버가 삭제되는 보안 처리된 휴대폰이다.

경호처는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선별해 경찰에 임의제출했다.

서버 기록에는 윤 전 대통령, 김 차장 등이 주고받은 비화폰 통화기록과 문자 수·발신 내역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