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강자 이더리움, 기관 중심 자금 유입세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2주일 간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4500억원 넘는 자금이 들어왔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로는 3거래일째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25일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9개 이더리움 현물 ETF로 최근 2주일(3~21일) 간 3억3218만달러(약 4563억원)가 순유입됐다. 이 기간 연일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미국에 상장된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은 최근 3거래일째 순매도세다. 21일(-1억3135만달러), 22일(-6793만달러), 23일(-8596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에 기관 중심으로 자금 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이 비트코인 외 이더리움을 전략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비트마인이머전테크놀로지(BMNR)는 이더리움 보유량을 30만657개까지 늘렸고 샤프링크 게이밍은 28만706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4억4000만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보유 중이며 이더리움 재단은 이더리움을 약 20만2120개 보유하고 있다.
비트와이즈 애널리스트 안드레 드라고쉬(André Dragosch)와 아유시 트리파티(Ayush Tripathi)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대 비트코인 비율이 27% 급등한 반면 비트코인 점유율은 6% 하락했다”며 “자본이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의 50%, 토큰화 자산 가치의 55%를 호스팅(블록체인 네트워크 상 임대)하고 있다. 지니어스(GENIUS) 입법 등 제도적 명확성이 이더리움 생태계로의 자금 유입 요인이라는 관측이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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