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빌라에서 샤워 중인 여성을 훔쳐 본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알고보니 이 남성은 사흘 연속 피해 여성의 집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8일 JTBC ‘사건반장’은 서울 용산구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여성 A씨가 겪은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7시께 출근 전 욕실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다. 1층인 A씨의 집 화장실에는 밖으로 창문이 나 있는데 환풍기 위치 때문에 창문을 다 닫지 않고 일부만 열어 둔다.
그런데 샤워 도중 A씨는 창문 너머로 검은 물체가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꼈다. 확인을 위해 창문을 더 열었더니 바로 앞에 모르는 남성과 눈이 마주쳤다고 한다. 샤워하느라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이던 A씨는 비명을 질렀고 남성은 바로 도망갔다.
경찰 신고 후 옆 건물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남성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매일 같은 시간대에 A씨 집 주차장을 찾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통화하는 척 건물 주변을 배회하며 A씨의 샤워 장면을 훔쳐봤다. 어떤 날은 저녁 시간에도 제보자의 집 앞을 찾아와 둘러봤다고 한다. 동선을 추적해보니 이 남성은 불과 피해자로부터 100m 떨어진 건물에 거주하고 있었다.
제보자는 “평소에는 남편 차가 주차돼 있어 화장실 창문이 가려져 보이지 않는데, 남편이 출장 간 틈을 노려 범행이 이뤄졌다”며 “단순 우연이 아닌 계획적인 접근이라 생각된다. 현재 극심한 공포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choigo@heraldcorp.com
![유례없는 초호황에 ‘조선의 심장’도 공급병목…세계 1위 中 주문 쇄도에 650억원 설비 투자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9/news-p.v1.20260907.bc37390dff704bc08e370f2730d98523_T1.png?type=h&h=240)
![항암 치료받다 피부 ‘감염’까지…서울대병원서 겪은 ‘황당’ 사연, 뭐길래 [메디컬 생존 게임]](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8/news-p.v1.20260907.2d18490bb21946468debe6a5e3d567f2_T1.jpg?type=h&h=240)
![‘중위소득 70%’에 발목 잡힌 기초연금 개편…소득 보장 실효성 낮고 재정부담 가중[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907.67992ac2e89a4eddbffab50b901154f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