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회복·혁신방안 마련 적합 인사”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부위원장 2명·위원6명 등 총 9명의 비대위 구성을 마쳤다.
혁신당은 이날 당 공지를 통해 조 위원장에게 비대위 구성을 일임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자 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전 경희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한 엄규숙 교수와 현 혁신당 원내대표인 서왕진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위원으로는 전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전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인 김호범 혁신당 고문, 국악작곡가이자 문화예술기획자인 이재원 사단법인 이음 대표, 전 서울대 수의대 학장인 우희종 여산생명재단 이사장, 세월호다큐멘터리 ‘침몰 10년, 제로섬’을 제작한 윤솔지 씨, 사회적협동조합 지식과 세상의 사무처장인 정한숙 혁신당 대구시당 여성위원장 등 5명이 지명됐다. 혁신당 비대위는 추천을 통해 부장 이하 여성 당직자들 중 1명을 추가로 비대위원으로 지명할 계획이다.
당내 성비위 및 괴롭힘 사태를 수습하고 피해자 의사를 반영하는 데 법률적 판단보다 소통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법조계 인사를 비대위 구성에서 제외했다고 한다. 또 엄 부위원장을 비롯해 비대위원 6명 중 4명을 여성으로 구성하는 등 여성계 인사를 주요 인사에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서 원내대표를 공동 부위원장으로 지명해 의원단과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비대위와 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어 혁신당 의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한다. 우희종·김호범 비대위원 등 창당 멤버를 참여시켜 창당 정신으로 당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정한숙·이재원 비대위원 등 평당원을 비대위에 합류시켜 지역과 평당원의 의견도 수평적으로 수렴하겠다고 한다. 또 당직자 추천을 통한 비대위원을 지명해 당내 위계를 넘어 평등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한다.
혁신당 비대위는 “위기 극복을 위한 신뢰 회복과 혁신 방안은 마련하는 데 적합한 인사를 모시기 위해 노력했다”며 “15일 오전 첫 비대위 회의에서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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