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점점 더 오르고 있다. 이미 규제지역으로 묶여있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과 용산구를 제외하고 성동구와 마포구, 그리고 광진구 등이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첫 공급대책으로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셋째 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구 가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해 전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12% 상승해 전주(0.09%)보다 훨씬 더 많이 올랐다. 지난 8월 첫째 주 0.14%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지난 7일 공급대책이 발표됐지만, 서울 집값의 상승폭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성동구가 0.41%의 상승폭을 보이며 2주 전 대비 두 배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성수동과 금호동 위주로 집값이 오르며 전주(0.27%) 대비해선 0.14%p(포인트) 더 올랐다. 마포구는 성산·공덕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8% 올랐으며 광진구는 자양·구의동 학군지 위주로 0.25% 상승했다. 중구도 신당·중림동 대단지 위주로 0.18% 올랐다.
강남권에선 양천구가 신정·목동 역세권 위주로 0.19% 올랐으며, 송파구가 잠실·가락동 위주로 0.19% 상승했다. 서초구는 서초·반포동 주오 단지 위주로 0.17% 올랐으며 영등포구도 신길·여의도동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0.15%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거래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와 역세권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의 경우 보합세를 이어갔다. 부평구와 연수구가 각각 -0.04%, -0.03% 하락세를 보였지만 미추홀구가 동구가 각각 0.05%, 0.02% 상승했다.
경기도의 경우 보합에서 0.01%로 상승전환했다. 성남 분당구가 정자·서현동 위주로 0.34% 상승하고, 광명시도 개발 기대감이 있는 철산·하안동 위주로 0.28% 상승하며 경기도 전체를 견인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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