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의성)=김병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2025년도 공모사업 추진 결과 총 145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80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확보액 대비 130억원이 증가(19.4%)한 수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략적인 공모 대응을 통해 이룬 의미 있는 결과다.
특히 국·도비 30억원 이상 대규모 공모사업 선정 실적은 57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00억원 증가해 중·대형 사업 중심의 공모 성과가 뚜렷하게 확대됐다.
군은 연초부터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사전 점검과 사업 발굴 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중앙부처 및 도 단위 정책 방향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기획했다.
또 단기 실적 위주의 접근이 아니라 지역 여건과 중장기 발전 전략에 부합하는 공모사업 선별에 주안점을 두고 대응했다.
그결과 이번 2025년도 공모사업 성과는 신성장산업, 농업유통, 문화체육, 생활인프라 등 군정 핵심 분야 전반에 걸쳐 고르게 나타나며 지역의 중장기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
신성장산업 분야에서는 세포배양식품규제자유특구 148억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구축 81억원, K-U시티연구지원센터건립지원 40억원 등 지역의 산업 구조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한 공모사업이 다수 선정됐다.
농업유통 분야에서는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56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35억원, 스마트APC전환지원사업 23억원 등 생산 위주의 농정에서 벗어나 유통·가공·브랜드화 등 부가가치 창출 중심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며 구조적 전환의 기반을 다졌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2025년 씨름대회 개최지 공모 6억원,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4억원 등 지역 고유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한 문화·체육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또 생활인프라 분야에서는 농어촌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37억원,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7억원, 고정밀전자지도구축사업 10억원 등 군민 일상과 직결되는 공모사업이 다수 선정돼 체감 가능한 정책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확보한 국·도비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가장 먼저 쓰이게 될 것”이라며 “올해 공모사업 성과는 단순한 수치상의 증가를 넘어 행정방식의 전환과 협업 기반의 확장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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