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울산경찰청이 지난달 초 발생한 차량 화재 사고 현장에서 소화기를 들고 화재를 진압한 시민을 찾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7일 오후 5시30분 울산 북구 31번 국도 강동번영로 경주 방향 1차선 정체 구간에서 한 승용차가 정차 중이던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추돌당한 한 승용차에서는 전면부에 화재가 발생했다.
잠시 후 사고 현장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멈춰 선 차에서는 사람들이 뛰어 나와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불이 난 차량에서 70대 남성 운전자와 60대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고, 일부는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사고 현장을 수습한 시민은 7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울산경찰청 소속 경찰관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달 30일 경찰은 다친 운전자를 구조한 시민 1명에 대해서는 감사장을 수여했고, 화재를 진압한 의인의 인적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도움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를 진압한 의인을 찾기 위해 사고 당시 상황을 영상으로 만들어 경찰청 유튜브 등에 배포했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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