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부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 감찰수사계는 현재 강남서 소속 A 경감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A 경감은 지난해부터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부하 직원 2명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한 의혹을 받는다. 피해자들은 지난 1월 A 경감을 경찰청 내부비리신고센터에 신고했다.
이들은 A 경감이 ‘화장실에 갈 때도 말하고 가라’는 등 인권을 침해하고 부서 내 따돌림을 유도하는 등 괴롭힘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청 감찰로 A 경감은 지난 1월 대기발령 조처됐으나 지난달 정기인사에서 원 부서로 복귀했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지난달 정기 인사에서 다른 과로 전출됐다. 나머지 직원은 지난해 10월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전출을 원했기 때문”이라며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 조처된 상태”라고 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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