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이후 양국 무역과 투자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3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린 ‘한ㆍ러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행사에서 “양국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교역규모 확대의 여지가 크며 자동차와 에너지 등에 집중된 교역품목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제2차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는 그간 진행된 한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간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연구에 대해서도 “EAEU와 한국 간에 FTA가 체결된다면 유라시아 경제통합이 촉진돼 극동개발이 더욱 활력을 갖고, 개발의 혜택 또한 유라시아 대륙 전체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을 통해 러시아와 교역ㆍ투자, 농업, 보건의료 등 경제분야 21건을 포함해 총 2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특히 한국무역협회는 러시아 연방상의와, 코트라(KOTRA)는 러시아 극동개발공사와 각각 협력 MOU를 맺고 무역, 투자 정보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사업 발굴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국 산업부도 ‘산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산업협력과 무역 원활화 방안 등을 협의해 가기로 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발간한 보고서 ‘러시아 극동지역 경제개발에 주목하라’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신규 사업 협력 논의와 중단된 주요 협력사업의 재점화를 추진함으로써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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